저는 일본인 아티스트 마키조노 켄지라고 합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에 머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프로젝트는 한국 사람과 같이 밴드를 구성하고 “전기 에너지”를 주제로 한 곡을 만들고 레지던시에서 공연을 하는 일입니다.
저는 영상 및 뉴미디어 등 “전기”가 필요한 소재를 사용하고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2011년에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에서 사고가 벌어지는 비참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 원자력 에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품에 “전기”를 필요한 소재로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제로서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웃 나라 한국의 탈원전 정책”에너지 전환 선언”을 알게 되었고, 한국 사람들이 이 정책에 대해서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원전 추진, 원전 반대 관계 없이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과 밴드를 만들고, 전기 에너지를 테마로 한”우리의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개인, 사회, 표현”의 관계성에 대해서, 모두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겠습니까? 당신의 참가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소량의 전기가 기타연주를 통해 거꾸로 생성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과연 일렉트릭 기타와 전기를 사용하여 어떤 표현들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떤 밴드?
기타와 보컬만 편성하는 밴드입니다.
기타는 3~4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록, 노이즈, 포크, 펑크, 하드 코어, 메탈, 재즈, 팝, 펑크, 안 비엥토 등
여러 장르의 기타리스트들이 대화와 세션을 통해서, 장르를 넘어선 협동을 하면서 곡을 제작합니다.
■참여 조건
・일렉트릭 기타를 가지신 분(보컬 희망자는 불필요)
・주 1~3회 저녁부터 연습에 참여가 가능하신 분
・밴드 멤버와 함께 거리 인터뷰 및 현장 탐방에 참여 가능하신 분
・7월 하순에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공연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
※작사, 작곡하는 분 환영(악곡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귀속하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프로, 아마추어, 나이 묻지 않습니다
■모집 마감：2018년 7월 9일(월)
■연락처
MMCA Residency Goyang Kenji Makizono
Mail: mmca.residency.goyang@gmail.com
Tel: 031-962-0070
Address: 59-35, Gogol-gil, Deokyang-gu, Goyang-si, Gyeonggi-do, 10265, Korea